'시말서 작성법,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쓰세요'
시말서 작성법: 실수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쓰세요
시말서는 경위서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그 과정에서 본인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자세히 기록하는 거죠. 때로는 징계의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단순한 훈계 정도로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말서,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시말서를 작성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해요.
첫째, 육하원칙에 맞춰 사건의 경과를 자세히 적어주세요.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차근차근 설명하면 됩니다.
둘째, 본인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주세요.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셋째, 상황에 따라서는 책임의 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외부 요인으로 인한 실수라면 그 부분도 함께 설명해 주세요.
시말서 작성 예시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시말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16일 오후 6시경, 거래처에 입금해야 할 1500만 원을 잘못된 계좌로 입금했습니다. 입금 직전 계좌번호를 다시 한번 확인하지 않은 것이 실수의 원인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바로 은행에 연락하여 입금 취소를 요청했지만, 해당 계좌가 보이스피싱 계좌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돈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에 큰 손실을 끼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입금 전 계좌번호 확인을 두 번 이상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입금 후에도 반드시 거래처에 확인 전화를 드리는 등 이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에 누를 끼쳐 매우 죄송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중요한 건 그 실수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있죠. 시말서 작성 시 솔직하고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하면 회사와 상사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반성하며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세요. 여러분 모두 슬기롭고 행복한 직장 생활 되길 바랍니다!
댓글